KTF, 디자인 마케팅 강화

 KTF가 디자인 마케팅에 나선다.

 KTF(대표 남중수)는 7일 오후 KTF 강남 멤버스 플라자에서 ‘디자인 쇼케이스’ 행사를 갖고 디자인 마케팅을 발표했다.

 KTF는 고객 접점인 강남 멤버스 플라자를 회사의 서비스 구호인 ‘굿타임(Have a Good Time)’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의 새 디자인으로 바꾸고 ‘자바시티 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음료를 제공한다.

 또 대기 고객에 무선진동호출 시스템을 적용하고 인터넷·전화 예약 시스템도 도입해 고객들이 불편 없이 대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케이웨이즈·MP3폰·디카폰 등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남 사장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해 디자인을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다”며 “디자인 마케팅은 고객이 KTF를 만나는 순간마다 독특한 감성체험 디자인을 통해 최고의 행복을 창출하게 하는 굿타임 경영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날 ‘디자인 쇼케이스’ 행사엔 남중수 사장을 비롯해 새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양진석 룸앤데코 대표, 안상수 홍익대 교수와 최경실 이화여대 교수, 소비자행동론의 권위자인 이유재 서울대 경영대 부학장, 체험적 마케팅의 권위자 홍성태 한양대 교수, KTF 모델인 영화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했다.

 한편 KTF는 디자인 마케팅에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감성 휴대폰’을 주제로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월 24일부터 31일까지며 응모방법은 KTF홈페이지(http://www.ktf.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