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정보기술(IT) 투자 비용이 올해보다 5%(600억달러) 증가하며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포월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는 “내년 세계 IT투자 비용이 올해보다 600억 달러가 많을 것”이라면서 “미국, 서유럽이 완만한 투자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동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특히 성장세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IDC는 내년 5% 성장에 이어 오는 2008년까지 세계 IT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IT시장의 주요 특징에 대해선 △MS, IBM, 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인수 움직임이 있으며 △볼륨 서버 분야에서 리눅스 비중이 20%로 높아지는 등 오픈소스 확대가 지속 되고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블레이드 서버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갈 것 등이 예상됐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