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발송한 e메일인 것처럼 가장해 신용카드 암호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피싱 사기’가 일본에 상륙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 당국이 현재 이같은 사실을 확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경제산업성 역시 “상습범으로 보이는 피싱 사기가 포착됐다”며 관련부처 및 업계 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상 연락회의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싱 사기는 카드업체인 JCB, 비자인터내셔널과 인터넷업체인 야후 등의 e메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건수는 약 150건에 달하고 있다.
‘야후 유저어카운트 지속수속신청서’라는 위장 e메일도 등장했다. 이 위장메일은 야후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번호의 입력을 요구하고 있다. JCB의 경우 올 5월과 6월에 카드번호 등을 묻는 수상한 e메일이 가입자들에게 날라오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