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미국 법인 고객 대상의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델은 서버,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노트북 PC, 평면 컴퓨터 디스플레이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의 밥 카우프먼 대변인은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메모리 칩·컴퓨터 하드 디스크·마이크로프로세서와 같은 구성요소들의 낮아진 가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델 파워에지 서버 중 4개의 HDD를 장착한 4600 듀얼 프로세서 모델의 가격을 22%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제품의 가격은 4194달러다.
펜티엄4 칩과 17인치 평면 모니터를 장착한 옵티플렉스 SX280 데스크톱은 100달러(6.5%)를 인하해 1439달러에 판매된다. 14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래티튜드 D600 노트북 컴퓨터는 220달러(11%)를 인하해 1747달러에 판매된다. 또 15인치 평면 모니터는 249달러로, 17인치 모니터는 299달러로 인하됐다. 컴퓨터 메모리 칩의 가격은 11월에 떨어졌으며 분석가들은 12월에 추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