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이 세계 최초로 근거리통신기술 ‘지그비(Zigbee)’ 솔루션을 탑재한 휴대폰 개발에 성공했다.
팬택앤큐리텔이 개발한 지그비폰은 휴대폰으로 집안·사무실 등의 전원과 PC를 동작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도 습도 조절, 외부 침입여부 감지 등 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유비쿼터스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8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지그비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공동개발업체인 코윈 및 오렌지 로직과 각각 홈네트워크, 위치기반서비스(LBS) 시연회를 가진다.
지그비폰 개발을 담당한 팬택앤큐리텔 한미향 차장은 “전세계 IT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는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팬택앤큐리텔은 지그비,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기술을 개발해 유비쿼터스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앤큐리텔은 유비쿼터스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폰 13종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명함인식폰, 블루투스폰 등 실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유비쿼터스 휴대폰을 선보이고 있다.
팬택계열은 내년 와이파이·와이브로 등 유비쿼터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앞두고 블루투스·적외선통신기술(IrDA)·지그비·DMB폰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