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는 도중에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의 자회사 NTT커뮤니케이션스가 개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NTT커뮤니케이션스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오렌지향과 장미향 등 16개 종류의 액체 천연향이 담긴 직경 13㎝의 장치를 컴퓨터에 연결,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을 조작하면 천연향이 발산되는 구조이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하는 도중에 특정 향기가 발산되는 프로그램은 있었으나 다양하게 향기를 조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NTT커뮤니케이션스는 “이 프로그램이 화면 조작을 통해 천연향을 조합, 다양한 향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향후 음식과 관련된 웹사이트에서 판매 마케팅기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