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게임업체들의 마케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NHN·그라비티·한빛소프트·프리스톤 등 게임업체들은 최대 성수기로 사실상 ‘대목’인 연말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방학시즌이 겹쳐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대의 적기로 보고 사용자를 끌어모은다는 복안이다.
넥슨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산타 NPC가 등장해 각종 게임 아이템과 현물 경품 교환권을 뿌리고 유저들이 게임 머니를 NPC에게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고 모인 게임 머니가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10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성금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NHN은 온라인게임 ‘아크로드’에서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알렉산더’와 공동으로 날아오는 아이템을 아크로드의 마법사 캐릭터가 마법을 쏘아 터트리는 플래시 슈팅게임인 ‘아크로드 매직파워’의 미션을 수행하는 ‘아크로드 절대영웅’ 이벤트를 펼친다.
한빛소프트는 ‘위드2 FC’에서 한달동안 게임 플레이 도중 만났던 그리운 유저를 찾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며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에서 그동안 ‘프론테라’서버에서만 가능했던 커플 결혼식을 눈꽃 마을 ‘루티에’에서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프리스톤도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에서 몬스터 소환 아이템인 몬스터 크리스탈 12종 중 각각 종류별로 다른 크리스탈 7가지를 모아 NPC에게 제공하면 추첨을 통해 데스크톱PC 등 경품을 제공하는 하는 등 게임업체들의 이벤트가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