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NHN·네오위즈 등 국내 인터넷 기업 3사가 세계적 명성의 딜로이트 컨설팅이 선정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고속 성장 기술 기업 500(Asia Pacific Technology Fast 500)’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포털사이트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가 국내 포털업체로는 가장 상위인 46위에 랭크됐으며 이어 NHN이 56위, 네오위즈가 195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태 고속 성장 기술 기업 500’은 딜로이트가 벤처기업의 재도약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정한 것으로 한국·호주·중국·인도·일본 등 각국 딜로이트 지사와 홍콩에 있는 아·태 본부의 심사를 거쳐 매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최근 3년간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휴대폰 생산업체인 VK가 6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 109개 기업들(22%)이 포함돼 중국(18%), 일본(16%)을 제치고 아·태지역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이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