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디자인에 휴대폰 기능을 갖춘 신개념의 MP3폰이 등장했다.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은 목걸이타입의 초소형 MP3폰(모델명 큐리텔 PH-S4000)을 개발, 40만원대 가격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휴대폰에 MP3 기능을 추가한 기존 MP3폰과 달리 MP3플레이어처럼 생긴 디자인을 갖췄으며 MP3처럼 목에 걸고 다니며 음악을 감상하는 게 특징이다.
유럽 최고의 권위인 디자인 공모전 iF디자인상(iF Design Award 2005)을 받았으며 SK텔레콤 통합음악서비스 멜론(MelOn)을 통해 MP3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일시정지, 건너뛰기 기능까지 지원하며 번들로 제공되는 64MB 미니SD카드로 다양한 MP3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노화준 디자인실 전임연구원은 “기존 휴대폰의 시각적 지루함을 탈피하고 MP3와의 컨버전스를 통해 독특한 스타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내년 상반기 독일 세빗(CeBIT)전시회 기간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 밖에 9회 연속촬영, 4배 디지털줌, 화이트밸런스 자동조정, 스티커 사진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