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업자 디지(DiGi)사와 200만달러 규모의 모바일통화연결음(링백톤)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및 장비 공급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말까지 말레이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통화연결음 상용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자체 브랜드인 ‘엠피온(MPEON, 모바일챔피언)’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체인 셀콤사와 유무선 아바타 솔루션 및 콘텐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춘수 전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축적한 모바일 솔루션 및 서비스 기술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그동안 미국, 브라질, 파키스탄, 독일 등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에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및 부가장비를 공급해 올해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