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콤플렉스 첫삽

 문화관광부는 14일 문화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장르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복합지원시설인 ‘문화콘텐츠콤플렉스 및 종합영상아카이브센터’ 기공식을 상암동 DMC 홍보관에서 개최한다.

 오는 2007년 3월 준공될 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기존의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지원기관들을 지리적·공간적으로 통합해 명실상부한 원스톱 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추진돼 왔다. 여기에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영상자료원 등 3개 기관의 산업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한다.

 문화콘텐츠콤플렉스는 공동제작센터, R&D센터, 벤처비즈니스센터, 인력양성센터 및 마케팅지원시설 등 콘텐츠비즈니스 전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종합영상아카이브센터에는 영화필름수장고, 영화박물관, 필름보존처리시설 등 한국 영화관련 영상DB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영화 등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