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1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광 가입자망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화 기구인 FSAN(Full Service Access Network) 회의에 참가, 첨단 WDM-PON(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광 가입자망 장치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개발한 WDM-PON 시스템은 한 개의 광케이블을 통해 최고 32개의 채널, 100Mbps 속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첨단 광 가입자망 장치 시스템이다.
이번 FSAN회의에는 LG전자를 비롯 KT 등 국내외 서비스 사업자, 장비 제조업체가 참여했고, 특히 LG전자는 WDM-PON 기술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KT가 추진하는 광가입자망(FTTH) 구축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날 미국의 유력 IT 시장 조사 기관인 IDC 발표 자료에 따라 지난 3분기 미국 CDMA 휴대폰 시장에 27%에 달하는 450만대 이상을 공급하면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미국 유력 IT 조사기관인 IDC의 자료를 인용, 발표했다. 이번 IDC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위 업체는 23% 공급에 그침에 따라 미국 CDMA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