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거나 서적을 구매하는 데 활용되는 문화상품권이 온라인 콘텐츠 결제의 핵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자결제업체 이니시스(대표 이금룡 http://www.inicis.com)는 문화상품권 결제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서비스 업체가 150여개사로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 월 평균 거래액이 상반기 대비 240%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하고 12월에는 이보다 47% 증가한 25억원이 예상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화상품권 결제는 상품권 금액란의 스크래치를 긁으면 나오는 인증번호를 문화상품권 발매처인 한국문화진흥의 컬처랜드(http://www.cultureland.co.kr)에 등록한 뒤 사이버 머니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금룡 사장은 “문화상품권은 다른 선불카드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정산주기로 인해 새로운 소액결제 수단을 요하는 온라인 콘텐츠 가맹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네이버, 네이트닷컴, 싸이월드 등이 문화상품권 결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