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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저가정책을 고집하던 업체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수준에 맞는 저가전략이어야 합니다. 고객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수준의 가격으로 매칭할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적당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홍구 한국HP부사장, PC 가격 구조를 새로 짜고 있다며.

“고용승계지 고용보장은 아니잖아요.”-15일 두루넷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로텔레콤이 선정된 가운데 두루넷의 한 직원이 매각이 이뤄진 뒤 고용승계를 약속했지만 결국 재배치나 구조조정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다며.

“무연솔더는 단순히 솔더에서 납을 제외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장비·공정·재료에 걸친 총체적 변화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고명완 에코조인 사장, 전자산업에서의 환경규제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제조업으로 입국(立國)을 했으니 제조업을 살려 나가야 한다.”-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인건비 상승으로 중국에 많이 나가 있지만 이 중 잘되는 곳은 20% 정도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가 e스포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제도의 부재, 경기운영의 표준화 미흡, 특정종목 및 장르의 편중, 국산 전용콘텐츠 부족 등 위기요소가 상존하고 있다.”-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 정책간담회 및 송년행사’에서 ‘e스포츠 발전 정책비전’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하며.

“기존 규제중심의 법률로는 심각한 위기에 빠진 음악시장을 정상화하기 어려웠다.”-음악관련법 연구를 담당한 육소영 충남대 교수, 문화관광부가 ‘음악산업진흥법(안)’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성장률 전망을 낮추는 경쟁을 하는 것 같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1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금융허브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국책연구기관·민간경제연구소 등이 잇달아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내놓은 데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