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모조 휴대폰 배터리를 방지하기 위해 자사 휴대폰 배터리에 홀로그램 표시를 부착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 표시는 홀로그램과 표면이 긁혔을 때 보이게 되는 20자리의 인증코드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 인증코드를 온라인 또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키아는 폭발과 과열 등을 모조 휴대폰 배터리의 탓으로 돌리면서 모조 휴대폰 배터리 판매와 관련된 회사들에게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노키아는 새로운 표시가 붙은 배터리는 이미 출하되고 있으며 조만간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홀로그램 표시가 없는 기존의 노키아 배터리도 당분간 시장에서 판매된다. 이 회사의 라즈반 올로수 부사장은 “홀로그램 표시는 소비자들이 그들이 사용 중인 배터리가 진짜 노키아 배터리인지 식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