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홍식)은 BcN 사업의 핵심인 대용량 차세대 멀티프로토콜 소프트스위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프트스위치는 미디어게이트웨이, 시그널링 게이트웨이, IP전화기 등 다양한 통신단말기 등을 제어해 호 접속 서비스와 망 내에 호 라우팅 기능을 제공하는 통신장비로 아날로그 통신 시스템이 IP기반의 디지털 통신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교환기를 대체할 유망 품목이다.
데이콤은 멀티프로토콜 소프트스위치를 통해 기존 전화나 인터넷에 연결된 VoIP 전화, 무선랜을 사용하는 전화나 PDA, 휴대폰 등과 연동해서 단말의 종류에 상관없이 상호 고선명의 영상/음성통화와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정부의 BcN 시범사업에 ‘광개토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데이콤은 BcN 시범사업에서 음성데이터 통합부문의 핵심장비인 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이번 멀티프로토콜 소프트스위치를 통해 일원화한 망 구축으로 유지 보수 및 신규 서비스 창출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데이콤 종합연구소장인 허석 상무는 “멀티미디프로토콜 소프트스위치로 기본 호 서비스와 발신 정보 표시, 부재 안내, 대표 번호, 다자간 호 통화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며,“앞으로 이미 개발한 응용 서버(AS), 미디어 서버(MS)와 더불어 영상회의, 멀티미디어 메신저, 멀티미디어 링백톤 등 부가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상용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