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세계 최소형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 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메모리 셀은 20나노미터 크기로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약 5000분의 1 정도로 얇다.
인피니언 측은 이번 개발 성공으로 비휘발성 메모리 칩을 2∼3년안에 32기가비트 용량까지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용량의 8배 수준이다.
또 메모리 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3차원 구조의 트랜지스터 핀 ‘FinFET (Fin Field Effect Transistor)’을 적용해 메모리 셀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는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및 USB 스틱 등 대용량 저장을 위한 매체로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