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운드리업체들의 공장가동률이 지난 2분기 93%로 최고점을 찍은 뒤 3분기 89%로 떨어졌으며 4분기에는 87%로 내려갈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해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중국의 파운드리 가동률이 내년 1분기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도체 판매를 견인했던 전자장비 제조 분야는 2005년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이 분야는 2004년 10.1% 성장했지만 2005년에는 6.2%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아이서플라이는 중국의 반도체 및 파운드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시각도 함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007년까지 중국에서 300㎜ 웨이퍼 팹이 3개 이상 가동돼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공정 기술은 90나노 또는 그 이하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6년까지 SMIC는 3개의 300㎜ 팹을 확보하고, 그레이스 반도체는 2005년에 300㎜ 공장 설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