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년간 미국 정보기술직의 15%는 인도에서 아웃소싱

향후 6년간 미국 기업들이 요구하는 정보기술직의 15%가 인도에서 아웃소싱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AMR 리서치는 기업들이 IT나 비즈니스 부문의 프로젝트에서 아웃소싱의 덕분으로 절감된 비용의 60%를 재투자하며, 2010년까지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연간 300억달러씩 더 유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인도로 아웃소싱하는 것은 아웃소싱에 따른 저축이 계속해서 새로운 전략 사업에 재투자된다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도의 IT 노동력이 2010년까지 300만명을 넘어서고 이 중 절반은 미국 기업들을 위해 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AMR는 인도로 아웃소싱하는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운영·핼프 데스크 지원·다른 비전략적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40∼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MR는 “현재 미국 IT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연간 8만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며 “인도 노동자를 쓸 경우 1년에 3만6000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동안 오프쇼어 아웃소싱의 옹호자들은 이것이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와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하는 반면 비판자들은 아웃소싱이 국가의 장기적인 기술 리더십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C넷은 오프쇼어링의 규모와 영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미 의회가 이 문제를 연구하기 위한 200만달러를 무효화하는 법안을 최근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