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업체인 EMC가 네트워크 SW업체인 스마츠를 2억6000만달러에 인수키로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조 투치 EM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EMC의 사업 영역을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 시장으로 확대하고 혁신적인 기술 확보와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츠는 실시간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 SW인 ‘인차지(InCharge)’를 개발한 업체로 2004 회계연도 매출액이 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지난 2003년 10월에 레가토시스템스를 13억7000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보완하는 것이다.
지난해 EMC는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다큐멘텀을 14억8000만달러에,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를 6억2500만달러에 각각 인수하기도 했다. EMC는 스마츠 인수를 통해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와의 경쟁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작업은 내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