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디지털카메라 생산 및 수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는 22일 올해 중국산 카메라 생산량이 6311만대에 달할 것이며, 이 가운데 디지털카메라의 생산량은 24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회는 또 올해 카메라와 관련 기자재의 연간 수출입 총액이 7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디지털카메라의 수출이 전체 카메라 수출의 82%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내년도 세계 디지털카메라 수요량이 7000만대를 넘을 것이며, 이 중 중국산 디지털카메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중국산 디지털카메라는 올해보다 30% 많은 양이 수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내년부터 디지털카메라와 관련부품의 수입관세를 전면 철폐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산 디지털카메라와 부품에는 각각 10%, 12%의 수입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