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표준 규격을 노리는 HD DVD 진영의 도시바·NEC 등은 규격 보급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HD DVD 프로모션그룹’을 설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설립된 HD DVD 프로모션그룹은 DVD 방식을 주도해온 도시바가 의장을, NEC와 메모리테크에서 각각 부의장을 맡아 향후 보급 활동을 벌이게 된다.
참여 기업은 산요전기, 도시바EMI, 히타치맥셀 등 국내외 디스크 및 부품업체 약 90개사로 알려졌다.
이 단체의 설립 목적은 HD DVD 방식을 지원하는 영화 소프트웨어(SW) 및 기기의 제품화를 검토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차기 디스크의 사양 등을 입수해 제품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실제로 지원 플레이어 등을 제조할 때 호환성 확보를 검토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