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포털 피디박스(http://www.pdbox.co.kr)를 운영하는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지상파 DMB 사업에 진출한다.
나우콤은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을 주축으로 한 지상파 DMB 컨소시엄 ‘DMB 플러스’에 참여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나우콤은 피디박스가 보유한 다양한 VOD 서비스 및 개인이 제작한 동영상과 데이터 콘텐츠를 ‘DMB 플러스’의 256K 데이터채널에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전문 DMB 채널을 표방하는 ‘DMB 플러스’ 컨소시엄에는 나우콤 외에도 시네마서비스, 게임TV 등 엔터테인먼트 전문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기업들이 지상파 DMB 컨소시엄에 속속 참여하는 것은 기존 방송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DMB라는 뉴미디어를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또 DMB 사업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수급 외에도, 인터넷 기업 영입을 통해 쌍방향 미디어의 특성을 가진 DM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DMB 플러스’는 오는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컨소시엄 참여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