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북미 영화 흥행에 힘입어 2년 만에 북미 영화시장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EDI에 따르면 19일 현재 소니는 올해에만 12억66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시장점유율 14.6%를 차지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11억2400만달러(13.0%)로 2위, 브에나비스타는 11억600만달러(12.8%)로 3위를 기록했다.
소니의 이 같은 실적은 개봉작들의 잇단 흥행에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개봉한 ‘스파이더맨2’는 3억7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바 있으며 일본 영화 ‘주온’을 리메이크한 ‘더 그럿지’도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