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EDM소프트 민황기 사장

 “웹보드게임과 쇼핑몰의 연계효과를 극대화해 ‘어뮤즈쇼핑’이라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게임포털 룰루게임(http://www.lulugame.com)을 운영하면서 최근 인터넷쇼핑몰 ‘바이이즈(http://www.buyis.com)’를 인수한 EDM소프트의 민황기 사장(28)은 패기로 똘똘 뭉쳤다. 대학시절 이미 컴퓨터 유통사를 운영했던 그는 항상 새로운 시도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지금은 초기 이용자 확보를 위해 갬블류 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독자개발한 1∼2종의 캐주얼게임이 우선 론칭될 예정입니다. 외부 게임개발 전문팀을 영입하면서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내년안에는 룰루게임이 종합 게임포털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룰루게임과 바이이즈의 연동은 내년 1월중 완료될 예정이다. 연동 등록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가할인 등의 마케팅을 본격화 계획이다.

 “룰루게임 이용자들 대부분 경제력을 가진 성인층이기 때문에 쇼핑몰 연계효과는 아주 클 것으로 봅니다. 사이트에 들어와 게임을 즐기고, 저렴한 가격도 물품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혜택이 주어질 것입니다”

 EDM소프트는 룰루게임이 복합테마몰로 거듭나는 내년 게임부문 매출만 300억원, 쇼핑몰 발생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벌써 첫 창업이래 10년이 도래하는 내년 민 사장의 꿈은 벌써 다른 영역으로 내달리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