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위 케이블TV 사업자인 타임워너케이블(TWC)이 방영중인 프로그램을 언제든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는 ‘스타트오버(Start over)’ 서비스를 내년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TV프로그램의 시작 부분을 놓쳐 안타까와했던 시청자들은 언제든 처음으로 돌려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글렌 브릿 TWC 최고경영자(CEO)는 “시청자들이 리모콘 버튼을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방송을 다시 처음부터 볼 수 있게 된다”며 “대부분 사람들이 이같은 기능을 매우 빠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 CEO는 이 서비스의 정확한 출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내년부터 적어도 한 개의 케이블 시장에서 이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