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게이머 생활을 계속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관광부는 27일 e스포츠 육성책의 하나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e스포츠 게임단을 창단하는 방안과 해당 기관 및 단체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프로게이머를 선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병역의무로 인해 게임을 접어야 했던 프로게이머들은 병역기간에 기량을 유지해 제대 후에도 선수생활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문화부는 다만 현재 e스포츠가 법적·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이를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 병무청 등 해당 부처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