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책도 모험을 하겠습니다.”-김석동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최근 실시한 벤처기업 활성화대책 브리핑에서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또 다른 벤처 붐이 조성된 뒤 다시 와해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지적에 벤처기업이 없으면 한국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책임과 소신을 갖고 오랜 토론끝에 대책을 만들었다며.
“내년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는 내년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중재하는 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다.”-오영호 산자부 차관보, 내년 산자부의 최우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아직 e비즈니스 냄새도 못 맡아봤는데….”-김동훈 한국전자거래협회 상근 부회장, 27일 오찬 자리에서 한때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돼 온 산업의 ‘e비즈니스’가 최근들어 ‘유비쿼터스 붐’에 밀려나는 듯한 분위기라며.
“소프트웨어(SW) 산업은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SW에 대한 서비스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SW 기업은 끝내 생존이 불가능하다.”-이상은 한국SW진흥원 SW사업단장, SW 유지보수료 현실화는 국내 SW산업의 절박한 문제라며.
“7-2 라인 투자를 통해 안정된 LCD 공급능력을 확보, 품질 좋고 값이 싼 대형 LCD TV 보급에 기여하겠다.”-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사장. 충남 탕정 LCD단지에 들어설 7세대 두번째 라인 LCD 7-2 라인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며.
“한류스타를 정부에서도 어떻게 대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제안 부탁드립니다.”-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활성화 효과 등으로 배용준 등 한류스타에 대해 정부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외국의 반감 등도 고려해 노골적으로 치하하기가 어렵다며.
“광대역통합망(BcN) 구축이 완성되면 한국의 IT수준이 주요 선진국과도 5년 이상 차이를 두고 앞서갈 수 있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BcN 1단계 시범사업 시연회에서 BcN 기술개발과 투자를 독려하며.
“지금은 정크본드 시장에 뛰어들 때가 아니다.”-베어스턴스의 고수익 전략가 마이클 테일러, 미국 경제 전망이 어둡지 않지만 내년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정책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정크본드 수익률은 2∼4%선을 맴돌 것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