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텔 노키아 엔셈블 등 휴대인터넷 관련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국제단체 ‘와이맥스 포럼’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맥스 포럼(WiMAX: Worldwide Interoperability for Microwave Access)은 지난 2001년 IEEE802.16 표준을 적용한 제품 간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광대역 무선인터넷 제품의 표준화 작업과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동통신 기술과 휴대인터넷(WiBro)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전기전자협회 산하 표준화 단체인 IEEE802.16d/e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박준호 삼성전자 상무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휴대인터넷(WiBro)이 IEEE 802.16e 표준을 따르고 있으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와이맥스 포럼 가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내 와이브로와 와이맥스포럼내 IEEE 802.16e 계열 제품과의 호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6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국내 휴대인터넷 시장 개막과 더불어 IEEE 802.16e 기반의 시스템과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