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사업 참여를 겨냥한 유무선 콘텐츠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위원회의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을 3개월 여 앞두고 한국DBM·DBM플러스·DBM코리아등 콘텐츠 중심의 DMB사업을 지향한 예비 사업자 콘소시움에 분야별 유무선 콘텐츠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는 중소 업체들 뿐만 아니라 야후코리아 등 대형 인터넷포털사업자들도 적극 가세하는 등 지상파 DMB 시장에 대한 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가운데 CBS의 방송서비스와 옴니텔의 콘텐츠사업이 주요 기반인 한국DMB에는 옴니텔·다날·신지소프트 등 모바일분야 콘텐츠·솔루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티켓링크, 오마이뉴스,인프라밸리 등이 가세했다. 부문별로는 보도·시사 부문에서 CBS·오마이뉴스·전자신문인터넷, 교양·문화 부문에서 레떼컴·엠에치제트·조이엔터테인먼트, 영화·게임에서 미디어 2.0·팍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연예는 더스포츠·예당엔터테인먼트 등이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지었다.
DMB 플러스에는 씨네마서비스·게임TV·아이스타네트워크·대원 디지털엔터테인먼트·프레시안·나우누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YBM서울음반·게임TV·대원C&C 등 엔터테인먼트기업과 드림위즈·네오위즈 등 인터넷포털등이 잇따라 참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넷앤티비(대표 박재홍)가 주도하는 MMB 컨소시엄에는 현재까지 김종학프로덕션·삼화프로덕션·온다컴·도레미미디어 등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박재홍 넷앤티비 대표는 “차세대 미디어인 DMB발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신규 서비스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지상파방송 및 위성DMB와 경쟁해야 하는 신규 사업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밖에 방송콘텐츠 확보 및 공급에 주력할 계획인 DMB코리아와 ANTV에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의 제휴가 잇따르고 있다. K-DMB와 유큐브미디어에도 양질의 콘텐츠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내년 1월중순까지 지상파DMB 사업자 신청을 받고, 3월 초까지 6개 사업자에 대한 선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상파방송을 제외한 신규사업자에게 할당된 3장의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현재까지 8개의 컨소시엄이 구성돼 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j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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