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 듣고 선물도 받고’
혹시라도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 가입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이틀 내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네오위즈 ‘쥬크온’과 SK텔레콤의 ‘멜론’, LG텔레콤의 ‘뮤직온’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들이 연말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다하면서 무료 이용, 경품 제공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료 이용 혜택의 경우 연내 가입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서둘러야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 TV광고를 시작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 네오위즈의 음악 포털 쥬크온(http://www.jukeon.com)은 이달말까지 가입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2개월 무료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2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은 쥬크온 개설 이래 처음 있는 이벤트다. 쥬크온은 명품 자동차인 ‘뉴비틀’을 경품으로 내거는 파격적인 행사도 진행한다. 내년 1월 23일까지 매일 한 곡씩 총 세곡만 들으면 추첨을 통해 총 288명에게 뉴비틀과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상품권 등을 선사한다.
SK텔레콤의 멜론(http://www.Melon.com)도 유료가입자에게 내년 2월까지 무료 이용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여기에 무료 회원으로만 가입해도 추첨을 통해 용평 스키장에서 라디오 공개방송도 보고 스키도 반값에 즐기는 패키지 여행과 콘서트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장나라 싸인 CD 등 다양한 경품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중인 뮤직온(http://www.music-on.co.kr)도 추천 인기곡을 감상하면 추첨을 통해 MP3폰과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MP3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서비스 이용률이 높을수록 당첨확률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퍼즐을 맞추면 MP3폰과 스키장 시즌권, 이수영 싸인 CD 등을 주는 ‘뮤직온의 재구성’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이밖에 펀케익(http://www.funcake.com)은 연말까지 KTF 핌 콘텐츠를 사용하는 회원에게 펀케익 30일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와 함께 내달부터는 오리온제과와 함께 ‘오뜨’ 구매고객에게 펀케익 7일 이용권과 다운로드 한 곡씩을 제공하는 행사를 펼치는 등 온라인 음악 업계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쥬크온 관계자는 “이왕 유료로 음악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벤트가 많은 연말이 가장 좋은 시점”이라며 “음악도 즐기고 경품도 탈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