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진료비를 후원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결제업체 와이즈그램(대표 한민규 http://www.wisegram.com)은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새생명지원센터(회장 김득린)와 ‘어린이 새생명 돕기사업’의 휴대폰 모금과 후원 활성화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폰으로만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는 휴대폰 원클릭 인증·결제 서비스인 ‘모모캐쉬’를 제공키로 했다.
모모캐쉬 기부를 신청한 개인 기부자는 매달 본인이 정한 금액을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받고 휴대폰의 확인 버튼을 눌러 저소득 가정의 소아암·백혈병 어린이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
종전에는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해 있지 않으면 휴대폰 결제가 불가능했지만 모모캐쉬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만으로 얼마든지 기부할 수 있다. 휴대폰에 비밀번호 설정기능을 만들어두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몰래 결제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잘못 결제한 경우 곧바로 휴대폰에서 취소 요청도 가능하다.
와이즈그램의 한민규 사장은 “특허 등록한 휴대폰 결제서비스인 모모캐쉬가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 기부문화가 기존의 1회성 기부에서 탈피 정기적인 기부문화로 발전해 나가는데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