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닛폰인쇄, 리어프로젝션 TV용 스크린 강화

 다이닛폰인쇄가 리어프로젝션(배면투사형) TV용 스크린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다이닛폰인쇄는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소형광원용 신제품 3종류를 개발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어프로젝션 TV는 통상 50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 가격이 PDP TV보다 저렴해 북미 및 중국 시장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다.

 다이닛폰인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스크린 분야 세계 점유율이 현재의 35%에서 55%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다이닛폰인쇄가 개발한 스크린은 미세 렌즈 선폭이 넓은 0.5㎜ 제품이다. 광원부품과의 조립을 최적화해 선폭이 넓어도 미세 영상을 표시할 수 있다. 특히 원가를 10% 이상 절감한 데 이어 영상 콘트라스트도 높인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다이닛폰인쇄는 기존 플라스틱 재료를 유리화해 경량이면서도 변형이 자유로운 스크린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소형광원용 스크린 분야에서는 돗판인쇄가 점유율 50%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