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가로본능 휴대폰의 후속모델 가로본능Ⅱ 단말기를 60만원대 가격에 출시한다.
화면이 가로로 회전되는 두번째 모델인 가로본능Ⅱ폰(모델명 SCH-V600, SPH-V6000)은 지난해 8월 출시된 가로본능 1차 단말기에 비해 크기는 작아진 반면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이 작은 여성들이 휴대폰을 감싸쥐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특히 ‘MSM6500’ 고속 CPU를 탑재해 메뉴 이동과 게임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실감 나는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가로 화면형 게임 두 가지와 세로 화면형 게임 세 가지 등 다섯종류의 게임을 내장했다.
또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은나노 코팅 기술을 탑재했으며, 100만 화소 카메라폰과 보조메모리(TransFlash), MP3플레이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가로본능Ⅱ에는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콜 뮤직비디오 ‘애니모션(Anymotion)’이 동영상 파일로 저장돼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