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신(信) 지식iN’프로젝트를 통해 검색포털 1위인 네이버(http://www.naver.com)의 품질 차별화에 나섰다.
NHN의 최재현 네이버부문장은 29일 “앞으로 검색서비스의 화두는 ‘품질과 신뢰’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신 지식iN’ 프로젝트를 통해 지식 품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검색 서비스 1위 자리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信) 지식iN’ 프로젝트는 △지식스폰서 확장 △전문 데이터베이스 확보 △이용자 신용도 표시 △스포일러·스팸 차단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등이 골자다. NHN은 우선 분야별 전문가 참여 유도를 통해 답변의 신뢰성 및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아래 교육·의학·한의학·법률·비즈니스등 9개 분야 130여 명의 지식 전문가를 확보한데 이어 내달에는 교사(과목별 전문교사) 및 일반인(변호사·요리사 등 공인자격증 보유자)으로 지식스폰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통해 지식iN 검색 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5월 중에는 △건강·의학분야 ‘건강샘’ △컴퓨터 프로그래밍분야 ‘데브파이’ △법률분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전문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문 Q&A’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특히 질문·답변·집필·의견 게시자의 신용도를 지수화해 표시하는 ‘이용자 신용도 표시’ 제도를 내달 중 도입, 답변자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하고 질문자등 보는 이들에게는 게시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계획이다. 이 제도는 명예지식iN과 디렉토리 전문가 지수 등을 기반으로 전문가·에디터·지식스폰서 등에 고유 마크를 부여하고 답변채택률·질문마감률을 표시함으로써 답변자의 신뢰도를 노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악성 스패머들에 의해 ‘지식iN’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광고·스팸글 및 불량이용자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 광고·스팸글의 경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즉시 삭제하고 게시자 아이디(ID)는 별도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축적된 데이터베이스가운데 같은 내용일 경우 최신 데이터를 상단에 노출시켜 이용자 접근성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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