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컨설팅 분야 전문가인 윤웅진(42·사진) 씨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나스닥 상장 뒤 재무와 경영관리 및 글로벌 사업전략 등에 능통한 대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임 윤 대표는 미 와튼스쿨 석사(MBA) 출신으로 KPMG,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주요 투자컨설팅회사를 거쳐 마이클럽닷컴과 성진씨앤씨, 한국전자인증 등 IT분야에서도 실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한편, 김현국 전 대표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총괄 전략담당이사(CSO)로 자리를 옮겼다.
신 윤웅진사장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일궈낸 그라비티의 성공 신화 2기 경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세계 게임업계의 중추를 맡을 최고의 온라인게임업체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