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통신산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만무역투자진흥공사(TAITRA) 서울무역관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와 협력, 오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싸파이어볼룸에서 ‘2005 대만 통신의 날’을 개최한다.
전체 산업에 대한 무역 행사는 매년 개최하고 있지만, 통신 부문 기업들만 특화해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통신 산업의 주요 8개 기업이 참가, 각 기업의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 바이어와 1대 1 무역 상담을 할 예정이다. 또, 오전에는 각 기업의 신제품 발표회 및 대만 통신 산업의 현황을 대만 통신 산업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무역 심포지움도 함께 열린다.
이번 대표단에 참가하는 대만 기업들은 무선랜, 스위치 라우터, 인터넷전화(VoIP) 게이트웨이, IC, 랜 케이블, 휴대폰 부품, 안테나, 블루투스 모듈, 어댑터, TO-CAN, OSA 광통신 부품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TAITRA는 대만의 고량주와 우롱차 시음회 및 대만산 난 전시도 함께 열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대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TAITRA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 장비 120억 달러, 관련 부품 44억 달러의 생산량을 갖고 있는 대만은 해외 시장 무선랜 카드, ADSL모뎀, 라우터 등 통신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행사는 국내 통신 관계자들이 대만 통신 산업 대표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의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문의 (02) 508-8736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