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C넷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학계 및 연구단체와 손잡고 공공 분야 오픈소스 사용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단체를 결성했다.
‘오픈소스 아카데미(Open Source Academy)’라고 명명된 이 단체는 영국 정부가 자금을 대며 켄트대·브리스톨대 등 영국내 유명대학과 영국국립컴퓨팅센터·오픈소스컨소시엄 같은 컴퓨터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영국 정부의 지원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새 단체는 오픈소스 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개발해 민간 부문에 보급하게 된다. 또 정부 기관이 오픈소스 공급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포털 사이트도 개설할 예정이다.
오픈소스컨소시엄의 대표 마크 테일러는 “영국의 공공분야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오픈소스 사용 면에서 낙후돼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어놓는 한편 공공분야에서 오픈소스를 적극 도입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