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첫 듀얼코어 옵테론 21일 발표

AMD가 처음으로 듀얼 코어 기반의 ‘옵테론’ 프로세서를 오는 21일(현지시각) 발표, 인텔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AMD는 이날 뉴욕에서 처음으로 이중 코어를 적용한 64비트 서버용 칩인 ‘옵테론’을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AMD의 첫 듀얼 코어 기반 ‘옵테론’은 이 회사가 당초 계획한 것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나오는 것으로 인텔을 추격하는데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새 고성능 ‘옵테론’ 프로세서에 대해 AMD 대변인 제인 코백스는 “100, 200, 800시리즈 등 3 종류가 출시될 것”이라면서 “이중 100시리즈(코드명 덴마크)는 원웨이 워크스테이션용으로 또 200시리즈(코드명 이탈리아)는 2웨이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버용으로, 그리고 800시리즈(코드명 이집트)는 4웨이와 8웨이 서버용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AMD는 듀얼 코어 ‘옵테론’에 이어 데스크톱용 듀얼코어 칩(애슬론)도 오는 6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AMD와 달리 인텔은 내년초 에나 하이엔드 및 로엔드 서버용 듀얼 코어를 선보일 계획인데 이에 앞서 오는 6월경 데스크톱용 첫 듀얼코어 칩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