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콘텐츠 개발업체들의 개발환경을 표준화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한 차세대 플랫폼 NGcP(Next Generation convergence Platform)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NGcp에는 콘텐츠 개발시 필요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정보를 등록시켜 놓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SOP(simple object access protocol) 방식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 개발업체들은 개발시마다 SKT측 담당자로부터 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됐다.
플랫폼은 또 콘텐츠 업체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 테스트를 거칠 수 있는 검증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측은 플랫폼 테스트가 완료되는 오는 6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선 다음달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 대한 플랫폼 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임종태 플랫폼 연구원장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차세대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복합상품 개발시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의 적시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한번 만들어 놓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필요에 따라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 개발인력과 중복투자를 줄일 수 있는 이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