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홍식)은 인터넷과 PDA, 휴대전화 등을 통해 재난 예상지역, 특정시설, 사고 다발지역 등을 언제 어디서나 원격 감시할 수 있는 IP기반의 원격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인 ‘아이가드(EyeGuard)’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가드 서비스는 영상을 디지털화해 웹스토리지에 압축 저장하는 CCTV시스템과 데이콤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접목시킨 보안서비스이며 사용자는 웹상에 구축된 전용사이트(htt://eyeguard.dacom.net)에서 자신의 아이디로 접속해 실시간 영상 및 녹화 영상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데이콤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웹서버 소프트웨어를 이용, 도난 및 사고 등 특정상황 발생시의 실시간 영상을 사용자별로 데이콤 중앙 스토리지 서버에 자동 저장하고 상황발생 사실을 SMS 및 메일로 사용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최근 3일까지 발생한 상황이 자동 저장되어 필요한 시점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발생한 도난·사고에 대한 확인 및 조치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기존 CCTV는 대부분 줌 기능이 안 되는 고정형 카메라를 사용해 안전성이 떨어졌으나 아이가드는 사양에 따라 최대 27배 줌 카메라도 사용, 약 100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상·하 170˚, 좌·우 340˚ 까지 회전이 가능해 사각지대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콤 보안사업팀 최용현 팀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 및 내무반 폭력, 주택가 범죄, 산불예방은 물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