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리눅스 등 비윈도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C넷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지먼트 서미트 2005’ 콘퍼런스에 참석해 “리눅스를 운용체계(OS)로 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시스템 관리를 보다 쉽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S의 핵심 관리 소프트웨어인 ‘오퍼레이션 매니저(MOM)’에 비윈도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고객의 요구가 많다”고 덧붙이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에 나오는 ‘버추얼 서버’ 제품의 서비스 팩 업데이트는 리눅스 기반 가상 머신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MS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솔라리스 서버를 제어하는 MOM 제품도 발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웹서비스 관리 표준 규격인 ‘WS-매니지먼트’를 적용해 추가 인식 소프트웨어에 대한 필요성을 없앴다.
한편 MS는 이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에 “‘시스템 센터’ 제품을 통합하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현재의 ‘MOM’과 ‘시스템 매니지먼트 서버(SMS)’ 제품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