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연구특임센터` 출범

정부가 e러닝 연구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러닝 기반의 공교육 혁신 및 국제 정보화사업 등에 본격 나선다.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은 올해 정부의 공교육 e러닝 본격 확산 계획과 ‘e러닝 세계화 원년’ 선포에 따라 최근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기구 ‘e러닝연구특임센터(소장 한태명)’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e러닝연구특임센터는 공교육 혁신과제를 담당하는 e러닝혁신팀과 국제정보화사업을 추진할 국제정보화지원팀을 비롯 글로벌 활동을 전담할 국제협력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가운데 e러닝혁신팀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e러닝 모델 발굴 △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e러닝 품질관리(QA) 및 표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유비쿼터스(u)러닝 시범학교 운영, 사이버가정학습 전국 확대 등 공교육 e러닝 확산에 시동을 걸면서 공교육 부문에서 e러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국제협력팀과 국제정보화지원팀에서는 △e러닝 세계화를 위한 국제 정보 공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e러닝 연수센터 유치 △개발도상국 대상 PC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개도국에 대한 정보화 기기 지원 사업의 경우는 그동안 시·도 교육청별로 산발적으로 진행해온 것을 총괄해 체계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초·중등 분야 교육정보메타데이터(KEM)를 개발, 국가표준(KS)을 획득한 데 이어 올 하반기까지 고등 교육(대학) 분야 표준 초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태명 e러닝연구특임센터 소장은 “공교육 e러닝과 세계화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으로 이를 뒷받침해줄 연구 작업이 필요한 때”라며 “센터는 e러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을 다각도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