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네이버를 통해 국내 검색포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커뮤니케이션·야후코리아·드림위즈 등이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지난 달 블로그 검색 서비스에 이어 내달 다음카페에 산재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카페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뮤니티와 개인화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음카페의 장점을 검색에 접목시킨 이 서비스는 550만개의 다음카페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서비스가 경쟁업체의 검색서비스와 분명한 차별화를 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니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드림위즈(대표 이찬진 http://www.dreamwiz.com)는 최근 게임·컴퓨터·카메라·DVD 등의 전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매니아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인수한 ‘인티즌 매니아 커뮤니티’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기존 드림위즈 검색엔진에 데이터베이스를 연동시킨게 특징이다. 검색 가능한 콘텐츠는 콘솔게임, DVD, 카메라, 컴퓨터, 유머, 게임 등 다양하다. 앞으로 자동차, 인라인, 스키, PDA 분야의 매니아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정보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드림위즈는 특히 지식검색이나 블로그 검색에 비해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매니아들이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검색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도 올 하반기 미국의 야후 본사가 개발한 독자적인 검색 엔진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검색 서비스 시장을 둘러싼 포털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