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5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했다.
가트너는 2004년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이처럼 크게 확대된 것은 다중 스토리지 디바이스 및 서버 등 스토리지 리소스 관리 제품 시장이 6억1200만달러로 30.8% 가량 급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EMC가 매출 16억6000만달러, 점유율 약 30%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시만텍에 인수된 베리타스가 10억400만달러 매출과 18.5%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IBM으로 6억8800만달러, 점유율 12.2%를 기록했으며 CA가 5.3%로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낸 기업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로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73.5% 늘어나며 7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매출이 63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