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업체인 텔코웨어(대표 김용득 http://www.telcoware.com)는 지난 25일 서울통신기술과 계약을 하고 인도네시아 통신업체인 ‘모바일8’에 수출할 7억여원 규모의 SGRG 장비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텔코웨어가 공급한 SGRG(SMS GSM Roaming Gateway)는 이종 네트워크 간의 문자메시지 로밍 역할을 수행하는 장비다. GSM 방식과 CDMA 방식의 이동통신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인도네시아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가입자들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주고받기 위해 SGRG가 필수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텔코웨어는 이에 앞서 모바일8에 휴대폰 로밍 관련 GLR(Gateway Location Register) 시스템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텔코웨어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등지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모색중”이라며 “해외업체들과 이동통신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 올 수출 수주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