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3개 창투사와 함께 게임,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투자하는 7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구성한다.
SKT는 무선인터넷 매출 확대를 위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자본투입 전략을 세우고, 이를 위해 매칭펀드 형태로 7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3개 창투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협상 대상자와 액수는 공시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게임, 음악, 영화 등 무선인터넷 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무선 콘텐츠 매출 확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투입 전략을 세우고 추진중”이라며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규모를 키워 콘텐츠 개발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 달 국내 최대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인 IHQ에 144억원을 투자 지분 21.7%를 가진 2대 주주로 올라선 상태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