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기업 드림아이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재영 http://www.dreami.com)가 오버추어 등 거대 외국 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의 지킴이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림아이는 최근 정액제(CPM)와 종량제(CPC)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네트워크 광고시스템 ‘데일리’를 출시하고 국내 검색광고 시장을 좌우해온 구글 등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앞서 드림아이는 레드버그·가자아이닷컴·벅스·철닷컴 등 4개 인터넷 매체와 공급 계약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드림위즈·하나포스닷컴·네이트닷컴 등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광고 집행의 투명성과 1일 과금 체계를 도입한 ‘데일리’는 광고주들이 매일매일 광고 진행 여부와 키워드 구매를 1일 단위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과금 기준이 클릭수가 아닌 광고 기간이어서 과다경쟁이나 부정클릭에 따른광고비 지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게 드림아이측의 설명이다.
드림아이는 ‘데일리’를 도입하는 기업들에게 노출대비클릭수(CTR) 리포트를 공개해 광고 효과 대비 광고 집행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서재영 사장은 “‘데일리’는 광고주가 광고기간 중 환불 위약금 없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어 광고비 지출 및 광고예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은 지난 2002년 500억원에서 매년 100%씩 성장, 올해는 3000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