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초 IPTV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또 와이브로 가입자 확보에 나서 오는 2006년까지 1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KT(대표 이용경)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부부처간 IPTV 관련 마찰이 빠르게 조율 돼 다행”이라며 “규제가 해결되는 시점에 상용화하도록 준비가 됐고, BcN과 연계해 내년 초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했다.
KT의 또다른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결정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상황 아니지만 IPTV 관련, 많은 준비를 마쳤다”라며 “그러나 통신방송위원회설립TFT가 제대로 작동해서 통방위원회 만들어 지고 활동 되려면 적지않은 시기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와이브로와 관련 KT측은 예정대로 올해 2000억 원의 와이브로 투자를 할 계획이며 전체 투자 비용도 2조 2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 실장은 “내년 4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는 차질 없이 제공되며 2006년말 기준 으로 16만명 이상의 가입자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1분기 초고속인터넷에서 5만6000명, PCS재판매에서 24만명, 전화가입자 1만6000명, 신규 출시된 안(Ann)에서 34만명의 신규가입자를 각각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