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IPv6 기반의 국가망 인터넷전화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데이콤(대표 정홍식)은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추진 중인 ‘공공기관 VoIPv6 참조모델 수립을 위한 KOREAv6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정부·공공기관 인터넷전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VoIPv6(VoIP+IPv6)는 보안성과 서비스품질(QoS)이 보장된 인터넷전화로 무한대 인터넷주소 자원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콤은 7월 말까지 1단계로 △각 가입자별 IPv6 망 구축 및 PSTN망간 연동 △IPv4 기반 광대역통합망(BcN)간 연동 △VoIP서버 설치 및 IP폰 등 단말 설치 △트래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2단계인 8월부터 11월까지 기상청, 대전시청 등 공공기관과 일반 가입자들에게 VoIPv6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IPv4와 IPV6간 연동 기능을 이용 국내최초로 BcN 시범 가입자와 KOREAv6 시범 가입자간 호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서비스에서는 호 차단, 호 전환, 내선 통화 등 기본 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자간통화, 비서기능, 날씨정보, 뉴스정보 등의 특화된 부가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게 된다.
데이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공공 기관의 직접적인 통신비 절감 및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VoIP 도입에 필요한 일관된 참조 모델을 제시해 실제 도입 시 시행착오 최소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